2017년 5월 10일 수요일

책 자랑


예에전에 발터 뫼어스 얘기가 잠깐 나왔던 게 기억나서
자랑하려고 찍어봄 ㅋㅋ
[푸른곰 선장의 13과 1/2의 삶]이던가?

예전에 독일로 유학갔다 왔던 친했던 선배가 선물해준 책.
내가 발터 뫼어스 좋아한다는 걸 기억하시고는 서점에서 이 책을 샀다고 했다 ㅠㅠ
너무너무 감동이었는데...

개인적으로 읽었던 작가의 소설 중 이걸 가장 좋아하는데
발터 뫼어스 본인이 그렸다는 삽화나 표지가 예쁜 건 두말할 것도 없고
판형이 묘하게 귀여운데다... 뭐 위에서 말한 개인적인 사연(?)도 있다보니 아끼는 책.
사실, 나는 독어 수준은 정말 낮은 편이라서...
입문 수준 수업도 들은게 반올림해서 10년은 전이니;
뭐 소유 자체가 조금 즐거운 셈이지, 이 책은.
그래도 인생 길게 보면 언젠가는 읽지 않을까? 하는 책이다.

문득 생각이 막 나는데 차모니아 연작이나 조만간 읽을까 고민되네.

2017.4.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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